강릉장칼집들은 그집 장맛에 따라 차이가 엄청 난다.
아예 다른 장칼이 되어버림
일반적으로는 고추장함량이 높냐 된장이 높냐 차이부터
버섯이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맵냐 안맵냐 이런 차이가 많은데
이곳은 아예 다른 재료가 들어가서 색다른 장칼국수를 만든다.
그렇게 탄생한것이 이름도 생소한 개두릅장칼국수 !
강릉시 사천에서 개두릅은 따로 축제가 있을만큼 유명한데,
지역특색 잘 살린 장칼국수라고 할 수 있다.
개두릅장칼국수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길 56-1 개두릅장칼국수
연락처: 033-647-9941
영업시간: 11:00 - 15:00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는 장칼국수, 해물칼국수, 콩국수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다 먹어봤는데 내입에는 장칼국수가 제일 맛있었다.
다른메뉴가 입에 안맞는 이유는 아마도 저 원산지 때문이 아닐까..
나는 콩국수를 엄청 좋아하는데 국산과 수입산 콩의 차이는 엄청 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기분탓에 나랑 안맞기도하고..ㅋㅋ
어쨋든 오늘은 장칼국수 주문!
혼밥레벨이 아직 낮아서 너무 부끄러워서 포장해왔다.
따로 포장용기가 없는 집이라 용기를 들고가야 포장을 해주심
간만에 용기내
봄에 엄나무의 어린잎을 따서 먹는게 개두릅이라고 들었다.
어릴때 집에서눈 참두릅만 해주셔서 사천에서 개두릅을 처음 먹어봤는데
내기준으로는 참두릅보다 개두릅이 향이 훨씬 진하고 맛있다.
장칼국수집 바로 옆에 개두릅김밥이 생겼다.
개두릅김밥 집은 홀이 따로 없어서 포장만 가능한데
김밥을 사서 장칼국수 집에서 먹을 수 있다.
지인이신가..
여튼 개두릅김밥도 주문!
혼자 먹기에 많아 보이지만 다 먹을 수 있음
난 대식가니까..
사무실근처라 종종 사다 먹는데
떡볶이는 즉석떡볶이 이고 붕어방은 슈크림, 팥 두가지 다 판매하신다.
여튼 그렇게 포장!
이게 개두릅 장칼국수있다.
된장느낌의 베이스이고 위에 혼자 초록!! 하고 있는게
개두릅
감자 표고 호박 등 다양한 야채와
특히 면에도 개두릅이 들어간건지
칼국수 면도 초록초록하다.
식당에서 먹으면 은색그릇에 나온다.
이건 뚜껑있는 용기를 가져가려고 재사용중인 플라스틱그릇
이렇게만들어진 개두릅한상
개두릅김밥은 사진처럼 호일에 싸서 준다.
시장분식집 감성
그리고 여긴 김치도 맛집임
직원중에 한명이 김치를 엄청 따지는데
여기는 김치맛집 인정
잘보면 개두릅이 들어있는건 물론이고
밥에도 개두릅을 분말로 만들어 섞었기 때문에
먹었을때 개두릅의 향과 맛이 엄청 잘 느껴지는 김밥이다.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개두릅장칼국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장하려고 먹은건 아니라고 할순 없지만
너무 맛잇게 잘먹었다.
정말 국물도 안남기고 먹음
(그말은 안짜다는 이야기)
다시 말하지만
홀식사 외에 포장은 용기를 가져가야합니다!
바쁜시간때엔 눈치보일 수 있어요
용기내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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