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나가다

우연히 세븐일레븐에 갔다가 송가인이 출시했다는 송가인의 막걸리어라 유행어인 '가인이어라~'를 인용해 만든 이름이 재밌어서 들고와봤다. 국내산 쌀 100%에 도수는 5도이다. 아스파탐 있음 (이거 마시고 다음날 아스파탐 뉴스봤는데 실제로 아스파탐을 권고치 만큼 먹으려면 제로콜라 55캔을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안심) 라벨디자인이 하늘색이라 청량해보인다 찾아보니 실제 홍보포스터도 같은 디자인이었다. 막걸리안주로 선택한 양푼갈비찜과 열무국수 막걸리 자체는 우리가 흔히아는 색과 비슷한데 특이한건 흔들기전에는 유독 맑은 느낌을 준다 맛은 단맛이있고 탄산이 강한 막걸리 지평막걸리보다 좀 더 단것같은데 시원한 열무국수나 매콤한 안주와 아주 잘 어울렸다. (열무국수는 세븐일레븐 숙성도 열무국수)

주문진 쌀 동동주 에탄올함량은 6%이고 주문진탁주합동제조장에서 생산한다. 주문진 도립대쯤을 지나다보면 길가에 일본식가옥의 양조장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보니 그곳이 주문진탁주합동제조장 이었다. 흔들지 않고 윗물만 마시면 살짝 새콤한 청주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섞어파라 거하게 흔들어서 먹는편 주문진 쌀 동동주는 집에서 직접 만들던 막걸리에 가장 가까운 맛이다. 특히 스무살 무렵 버스정류장 앞에 포장마차 사장님이 직접만들어 팔던 동동주맛ㅋㅋ 요즘 아주 대중화 되어있는 막걸리들에 비하면 덜달고 신맛이 강한편이지만 집에서 만든 느낌의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추천. 나는 강릉막걸리 중에선 주문진쌀동동주가 보이면 이것부터 집는 편이다. (물론 심부름담당 건이가 지평을 자주사와서 지평을 자주 먹긴한다) 오늘은 배고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