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 며칠째 열대야였다가 이제 초열대야로 바뀌었다.
미친날씨인데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낚시는 잘 모르지만
어설픈 장비가 있으니
지인에게 물어보고 무작정 금진항
지인의 말을 인용하면
내항에서
갯지렁이를 끼고
원투를 던지면 아나고가 잡히고
릴을 쓰면 볼락이 잡힐것이다
새우를 끼면
아지새끼나 고등어가 잡히리라
그리하여 시작된
금진항 밤낚시
결론적으로 새끼고등어만 잡아서
제목이 고등어낚시ㅋㅋㅋ

나근데 며칠전에 사천진에서 감생이 잡았는데..
어제는 새끼고등어만 잡음
시작은 아나고나 볼락을 잡으려했다
그래서 갯지렁이를 두팩이나 샀는데
무소식
근데 자리털고 가던 낚시꾼들이
새우와 떡밥을 줘서(감사합니다)
그것으로 엄청난 재미를 보았다
새우만세
첫수인데 뭔지 모르겠어서
최대한 비슷한걸 검색해보니
정어리같은거밖에 못찾았다
다시보니 이것도 고등어같기도..
고등어 잡히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배스잡던 초보 낚시 꾼들이라
아지(전갱이)새끼나 고등어 잡기 미흡한데도
눈먼고기들이 잡히기 시작
밤이라 찌가 안보여서
주위에서 야광찌 주워다 썼는데
빅재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다음에 나는 꼭 야광찌를 사와야지

새끼고양이가 울고있는데
어미고양이가 어디서 대왕생선을 물어와서는 밥으로 줬다
까드득..까드득..
새끼고양이 밥주고
자기는 지켜만 보는 어미를 본순간
실제 집사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적극적인 낚시를 하여
물고기 무료급식소를 오픈했다
머리랑 내장빼고 다먹음
까드득..까드득
마지막까지도
손맛은 있지만
크기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 고등어 사이즈
강릉보다 4도나 낮은 기온과
바다바람 덕분에
엄청 시원하고 재밌는 야간낚시를 즐겼다
오늘 또가서 또하고싶음
오늘도 38도..
너무더워..

물고기는 못만지지만
낚시는 하고싶어
야너도 낚시할수있어
아무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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