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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오래된 강릉 현지인맛집 영진소풍레스토랑

동네마시리 2023. 7.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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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가 몇달을 고생하던 내성발톱을 병원에서 뽑았다.

그거 안가려고 버티고 버텨서 '발톱뽑으면 돈까스를 사주겠다'고 꼬셔봤다.

(어릴때 엄마가 그런 멘트를 던지면 본인은 늘 치과에 끌려갔다고..)

물론 돈까스를 먹으려고 간건 아니겠지만 

기특해서 정말 돈까스 먹으러 가봤다.

 

 

 

주문진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처리하고 오는 길이라 

집에 돌아가는길에 오랜만에 영진소풍레스토랑으로 갔다.

 

 

영진해변에서 연곡해변으로 넘어가는 코너 길에 위치해있는 영진소풍레스토랑

 

- 소풍레스토랑

- 주소: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 1370

-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주차장 유

영진소풍레스토랑 외관

2016년에 강릉에 처음 이사했던 무렵 현지인 추천으로 갔던 곳인데

그뒤로 몇번 가다가 최근에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현지인 오피셜 굉장히 오래된 전통있는 곳이라고..

 

실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노란톤이라 그런지 아늑한편이다.

바깥을 볼 수 있는 좌석도 있는데 물론 실내이다. 외부아님 

오픈시간이 조금 안되게 도착했는데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우선 기분좋게 앉았다.

 

메뉴는 수제돈까스, 파스타가 종류별로 있고 몇가지의 라이스 종류와 피자(페퍼로니, 고르곤졸라), 샐러드가 있었다.

가격대는 11,000원~20,000원 사이로 가성비 좋은 편! 

최고로 비싼 메뉴는 소풍정식이 이만원이었다.

 

 

나의 픽은 오랜만에 근본으로 까르보나라

건이 픽은 돈까스&매운 게살파스타

소고기스프, 식전빵

식전빵과 스프가 먼저 나왔는데 스프의 색이 엄청 노란색이어서 호박이나 옥수수 스프일까 하고 먹었는데

소고기스프였다. 스프도 다 직접 만드시는것같다. 

빵이랑 함께나온 발사믹도 좋지만 우린 스프에 푹 담궈서 눅진한 맛으로 먹었다. 냠냠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는 크림이 충분히 많고 무엇보다 베이컨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 까르보나라이다.

좀 눅진한것이 딱 내스타일 

돈까스&게살파스타

돈까스& 게살파스타는 메뉴에 돈까스 페이지에 있어서 

돈까스가 메인이고 게살파스타가 조그마한 그릇에 나오는줄 알았는데

반대여서 조금 놀랬다.

하지만 돈까스가 충분히 맛있고 두툼해서 만족!

함께 나온 샐러드엔 큰 토마트도 하나 들어있다.

 

 

 

돈까스부터 소스까지 전부 수제로 만드시는건지 

시판용과는 확연히 다른 깊은 맛들이 있었다.

 

게살파스타는 내입에는 좀 매운편이었는데 

건이는 좀 더 매워도 좋을것같다는 후기

ㅋㅋㅋㅋ맵부심 

 

 

 

소풍은 저녁에만 와봤는데 

낮에오니까 또 다른 분위기이고 뷰맛집이기도 한것같다.

먹기전엔 마취가 풀리면서 엄청 고통스러워 하더니

먹는 내내 맛있다며 잠시 아픔을 잊었다고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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