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이 땡기는 날이었는데
짬뽕을 먹으러 나가기에 너무 귀찮아서
편의점에서 봤던 삼립 강릉식 순두부짬뽕을 집어왔다.

편스토랑에 나온건가?
일반 라면과 달리 냉장코너에서 찾을 수 있는 순두부 짬뽕
강릉사람이니까, 강릉식 순두부 짬봉이라는 말에 호기심도 생겼다.


대동면지도!
조리법은 면과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뚜껑없이 전자렌지에 3분 돌린 후에
나머지 고명과 요리유를 넣으면 끝!
아주 간단하다.

이 하이면의 라인은 처음 먹어봤는데
면이 진짜 짬뽕같고 신기하다.


왼: 면과 소스를 넣은 사진
처음엔 식초가 들어갔나? 하면서 좀 새콤한 장느낌이었다.
오: 전자렌지에 돌린 후에 고명과 요리유 까지 넣은 이후
냄새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강릉식과는 좀 다른 냄새다
강릉의 그 후추와 부추많은 짬뽕과는 다른느낌이지만
그 메이저급 빼면 다른집에서는 이런느낌을 받을 수 있음

이.. 하이면 이게 진짜 맛있다
국물도 맛있긴한데 먹는 내내 면이 정말 맛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설픈 짬뽕집보다 훨씬 맛있는 맛이다~
얼큰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드문드문 순두부도 느낄 수 있다.
순두부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싶기도..

먹다가 드는 생각인데
강릉식이라고 말하는건 일반적인 순두부와 달리
강릉은 몽글몽글 퍼져있는 순두부를 사용해서 짬뽕을 만드는데
그것때문에 강릉식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일반적인 순두부는 연두부를 사용해서
계란넣고 하는 찌개느낌이라면
강릉은 계란없이 깔끔하고 얼큰하게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넣기 때문에..!
여튼 맛있다.
이것도 가끔 짬뽕 땡길때 사먹을 것 같다.
면이~~ 너무~~ 맛있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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